국립수산과학원 거제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2008년 새 사업으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낙도 등 교통여건이 열악한 지역의 어업용 기자재의 정기점검이 어려운 어촌계를 대상으로 이동수리·점검반을 편성·운영, 정기점검· 수리를 통해 고가장비의 수명을 제고하고 조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범사업 성격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 사등면 창호리(가조도)에서 선박 38척을 대상으로 이동수리소를 운영했으며, 주요 수리 및 점검분야는 기관, 전기, 용접 3개 분야다. 기관은 주로 오일 휠타교환, 유압용 케이블 교환, 해수펌프 수리 및 어선기관분야의 기본적인 테스트를 실시했다.

전기 분야는 배전판 교체, 야간 항해등 및 작업등, 전선, 사동모터점검과 교환, 용접분야는 피조개 종패틀이 작업대용접, 어선선체보강 파이프 용접 등을 실시했다.

특히 기관 및 전기분야 등 부품 단가가 3만원 미만인 부품은 무상으로 수리 및 부품교환을 해주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매주 둘째주 수·목요일, 넷째주 수·목요일 거제지역을 순회하면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시범적으로 가조도에서 어업용 기자재 이동수리소를 운영한 결과 어업인들로부터 정부에서 추진중인 사업 가운데 현장 어업인들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고 있어 사업을 셰속적으로 해 주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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