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 5국 4담당관 31과 149팀으로 1개과 6팀 증설

거제시가 '담당' 체제를 '팀' 체제로 변경하는 등 민선7기 후반기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행정수요를 반영하는 미래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4개월간 조직 진단을 통해 개편안을 마련, 지난 12일까지 입법예고를 마쳤다.
개편안이 반영된 '거제시 행정기구설치조례'와 '거제시 공무원 정원조례' 등 자치법규는 제219회 거제시의회 정례회 때 승인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입법 예고된 개편안에 따르면 한국판 뉴딜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경제·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성장국이 개편된다.
미래전략과를 신설하고,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생활경제과와 소상공인팀을 신설한다.
관광국도 개편된다. 1000만 관광객 유치와 신관광산업 조성을 위해 관광진흥과와 관광마케팅과를 관광과로 통합한다.
관광객 유치 관련 부서로 생활체육과·산림녹지과·농업관광과 등의 기능도 강화한다.
체육 관련 행정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교육체육과를 평생교육과와 생활체육과로 분리하고 생활체육과를 관광국으로 이관한다.
행복생활국 내에 아동 보호와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전담 부서인 아동돌봄과를 신설한다. 온종일돌봄체계 구축을 위한 온종일돌봄팀도 생긴다.
실버세대의 복지 지원을 확대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시정을 위해 전담부서인 노인장애인과를 신설한다.
안전도시국에는 스마트시티 기획과 조정 기능을 담당할 스마트시티팀을 만든다. 스마트시티팀은 빅데이터를 기초로 스마트 시티를 기획하고 뉴딜을 선도한다.
안전총괄과를 시민안전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재난대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자 안전도시국 제1과로 직제를 변경했다.
감염병 예방 관리와 상시 대응을 위해 보건소 내 감염관리과를 신설한다. 중·단기 감염병 대응 대책 수립과 역학조사관 양성 등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처다.
치매관리팀을 치매예방팀과 치매돌봄팀으로 분리해 치매관리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주민자치 시대를 맞아 면동의 자치·복지기능을 강화한다.
주무담당을 자치행정팀으로 일괄 변경하고, 주민생활담당과 맞춤형복지담당 으로 이원화된 복지업무를 복지팀으로 일원화한다. 산업경제담당을 마을활력팀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본청은 5국 4담당관 30과 143담당에서 5국 4담당관 31과 149팀으로 1개과 6팀이 증설된다. 직속기관은 2기관 5과 28담당에서 2기관 6과 28팀으로 1과가, 사업소는 3과 15담당에서 3과 16팀으로 1팀이 증설하고, 면동은 18면동 67담당에서 18면동 61팀으로 6팀 감소한다.
전체를 보면 2과 1팀이 증설되고 총 정원은 1207명으로 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