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요일제 폐지…가계·영세 상공인에 단비

거제시는 지난달 26일부터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지 1주일 만에 예산액 124억중 70억1800만원을 지급, 약 57%를 지급했다.
양대 조선소에서만 지난 한 주간 17억2000만원이 지급돼 전체 지급률의 25%를 차지했다.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순수 시비로만 지급되는 것으로 코로나19 등으로 위축된 가계와 영세 상공인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예산을 제외한 감축을 통해 마련했다.
2일부터는 5부제를 폐지해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 방문 시 생년월일·요일 등과 관계없이 언제든지 직불카드 수령이 가능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속담에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이 있다.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어려워진 지역경제위기를 극복하는 첫 걸음이 되기를 소원한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주위를 돌아보는 온기와 활력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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