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소방서(서장 조길영)는 4일 연초면에 있는 그라운드골프장에서 250여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에 나섰다.
올 상반기 시행 예정이었던 ‘2020년 체력검정’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됐다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다시 추진됐다.
이날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고려해 마스크 착용과 각 검정기구장비 소독, 개수대에 손 소독제 비치, 검정대상자간 2m 이상 거리 이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은 극한 상황에서 견뎌야 하는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요구하는 소방공무원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체력관리 프로그램이다.
화재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원활한 소방활동에 필요한 기초체력을 유지하고 효과적인 소방직무 수행능력을 향상하고자 열린다. 평가 종목은 악력·지구력·순발력·왕복오래달리기·윗몸일으키기·배근력 등 총 6개다. 종목별 측정된 기록은 소방공무원 교육훈련성적 반영·활용된다.
조길영 서장은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서 소방공무원의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체력측정을 통해 국민에게 언제든지 봉사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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