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면 한 야산에서 발견, 눈송이수선화로 추정된 꽃은 지중해가 원산지인 눈송이수선화가 아니라 백양꽃인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거제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문가와 함께 눈송이수선화로 추정되는 군락지를 재방문해 조사한 결과 이 꽃은 눈송이수선화가 아닌 수선화과의 백양꽃으로 확인됐다.
윤미숙 환경련 정책실장은 “전남 백양산에만 자생한다고 해서 백양꽃이라 불리고 있는 이 종은 정작 백양산에서는 멸종하고 거제 노자산과 가라산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며 “거제가 백양꽃 서식환경에 적합한지 여부는 자세한 조사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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