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 장승포초등학교 1학년 김단우 학생이 경상남도가 공모한 '2020 안전지킴이 일기쓰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인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김단우 학생은 비눗물을 이용해 부엌 가스밸브 누출점검을 직접 경험하고 느낀 바를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도는 어린이의 안전의식 함양과 안전생활 습관 정착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를 위해 9월 초 도내 522개 초등학교 2만9970명의 1학년생들에게 안전지킴이 일기장을 제작·배부했으며, 이를 통해 안전소재 일기를 공모한 결과 199개교로부터 357개의 작품을 접수받았다.
이번 공모는 지난 9월21일부터 접수받은 357 작품 중 1차 70점을 선정한 후 외부전문가 5인이 2차 심사해 우수작 24점을 최종 선정했다.
수상작들은 향후 안전지킴이 일기 우수작 모음집으로 제작해 각 학교로 배부해 안전교육 및 안전문화 홍보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조현국 도 안전정책과장은 "이번에 제공된 '안전지킴이 일기장'에는 초등학교 1학년 눈높이에 맞는 생활형 안전수칙도 수록해 아이들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공모를 계기로 어린이들의 안전생활 습관 형성과 안전상식 공유로 어린이들이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지킴이 일기장'에는 안전한 어린이 선서, 안전실천 다짐, 다양한 생활안전수칙, 안전실천퀴즈 및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한 안전홍보 동영상 등을 함께 수록해 생활 속 위험상황 대처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안전관련 자신의 경험을 글·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해 안전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