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해 달라”
“소상공인들 현장 목소리 정책에 반영해 달라”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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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거제시소상공인…지난 6일 코로나19 극복 위한 간담회
지난 6일 거제시청 블루시티 홀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거제시소상공인과의 간담회가 열려 코로나19극복 위한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지난 6일 거제시청 블루시티 홀에서 변광용 거제시장과 거제시소상공인과의 간담회가 열려 코로나19극복 위한 상생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은 간담회 후 기념촬영 모습.

코로나19극복 위한 거제시와 거제시소상공인과의 간담회가 지난 6일 거제시청 블루시티 홀에서 열렸다.

간담회는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회장 임희한)가 주최·주관해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어 정책에 반영해 달라는 뜻을 거제시에 전달하면서 이뤄지게 됐다.

이날 옥포·고현 시장상인회와 숙박업·외식업·유흥노래방업 단체, 어민단체 대표 등을 비롯해 지역내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기탄없는 의견을 개진하고 시장이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간담회에 앞서 ‘11월5일 전국소상공인의 날’을 기념해 거제시소상공인연합회 조직구성에 공헌한 드론스토리 안종일 상임이사와 ‘동백언니스’ 카페(중곡동 세일마트 내) 정미연 대표가 거제시장으로부터 표창패를 받았다.

특히 정미연 대표는 아주투게더팜의 인삼새싹쌈으로 인삼라떼를 개발해 지역상품을 활용한 상생모델을 제시해 매출증대의 기반을 만든 점을 인정받았다.

변광룡 시장은 올해 삼성·대우의 저조한 수주현황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면서 “양사와 맺은 고용유지 약속이 지켜져 인위적인 인원 감축이 없다 하더라도 물량을 받지 못한 협력사와 그 직원들이 맞이할 상황에 밤잠을 이룰 수 없다”며 “시 차원의 대책 마련에 고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제로페이·모바일 상품권 확대안·시장상인회의 애로사항·일반상점가의 일정시간 무료주차·주차장 추가건립·현금거래사업자의 매출증빙간소화·노래방과 유흥주점 두 개 이상의 사업자가 재난지원금을 못받는 문제·여행사가 폐업을 못하는 이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유흥업종의 방역 지원과 이자보전 보증보험료 일시납의 부담경감·겨울철 대표상품이 거제 굴인데 현수막의 과도한 단속으로 영업이 어려우니 완화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임희한 회장은 “간담회에 주어진 시간이 짧아 많은 의견을 다 듣지는 못한다. 개인이든 단체든 소상공인연합회로 의견과 민원상담을 주시면 취합해 주기적으로 시에 전달하겠다”고 했다  미소금융 박희철 대표는 “여유자금이 있으니 1금융권에서 체납과 저신용으로 대출이 거절된 분들은 언제든 상담해달라”며 “자금 여력이 아직은 충분하니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연합회 관계자는 “간담회록 백서를 만들어 거제시에 전달할 것”이라면서 “지역 주요 상인회를 아우르는 역할과 책임을 다해 지역 경제단체로써의 소임을 맡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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