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거제섬꽃축제 가을꽃전시가 지난 8일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기간 9일 동안 5만2252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거제시는 코로나 감염자를 확실하게 관리할 수 있는 안심콜 출입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이동형 소독기를 설치하는 등 행사장 내에서의 철저한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또 전시공간을 분산하고 관람객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방향 관람, 음식물 섭취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철저를 기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새롭게 발견된 가치도 많았다고 자평했다. 그동안은 늘 북적북적 복잡하게 밀려다녔던 축제가 주를 이뤘다면 이번에는 가을꽃 향기에 취해 꽃에 더 집중하며 다닐 수 있어서 오히려 조용하고 여유 있는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번거로운 방역관리에도 불구하고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큰 민원 없이 행사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느낀 장단점을 잘 검토해 다음에는 더 나은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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