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58억1000만원 들여 해양공원 조성 추진

거제시가 하청면 칠천도와 부속 도서인 씨릉섬을 출렁다리로 연결하는 등 주변 일대에 대한 해양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하청면 연구리(칠천도) 옥계마을과 씨릉섬을 잇는 폭 2m, 길이 200m의 출렁다리를 만든다. 이 다리는 기존 칠천량해전공원 해안산책로와 무인도인 씨릉섬(면적 7만8985㎡)간을 현수교 형식으로 연결한다.
총 사업비는 58억1000만원이며 국비 2억5000만원, 도비 19억3400만원, 시비 36억2600만원으로 편성 돼 있다.

이 사업은 조만간 발주에 들어가 시공사가 선정되면 올 연말께 착공해 내년말까지 완공 예정이다.
시는 출렁다리가 완공되면 이곳을 중심으로 칠천량해전공원 및 하청맹종죽테마공원과 연계된 치유와 체험·휴양 개념의 해양관광공원 기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해양항만과 관계자는 "현재 사업절차는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3차년도에 나머지 예산 24억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거제저널 제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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