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와 통영시, 고성군의 한우 공동브랜드 ‘한결 한우’가 소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한결 한우’출시 기념회와 시식회가 5일 오전 11시 거제축협 축산물 가공공장에서 3개 시·군 축산농민과 시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결 한우’는 거제를 비롯한 3개 시·군 2백22개 축산농가로 구성된 한결한우연구회에서 사육중인 8천여마리의 한우 가운데 종축과 사료, 사양기술 등을 통일해 생산되는 30개월 이상 거세우 중 1등급 이상을 받은 고급육에만 이름을 붙이게 된다.

‘한결 한우’는 일단 거제·통영·고성권을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장한 후 창원·마산권 등 서부경남과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3개 시·군 축협 관계자는 “높은 품질의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한결 한우’를 ‘횡성 한우’와 같은 전국적 지명도를 가진 고급육 브랜드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결’은 순우리말로 ‘보다 더, 훨씬’이라는 뜻을 갖고 있고 서울 이미지마케팅연구소가 지난 2004년 7월부터 캐릭터 디자인 등 개발사업을 진행, 지난해 12월 브랜드 선포식을 가졌다.

배창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