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토지현황조사 지적재조사측량 계획

거제시는 지난 12일 수월동 해명아트빌 주차장과 수월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명지구, 수월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설명회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업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궁금증 해소를 위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시는 향후 토지소유자의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경상남도에 사업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며, 내년부터 토지현황조사 및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하게 된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가 일치하지 않는 불부합지를 실제 현황대로 조사, 측량해 지적공부를 정리하는 사업으로 일제강점기에 작성된 종이지적도를 디지털로 구축하고 국민의 재산권 보호를 위해 2030년까지 측량비를 국가예산으로 지원받아 실시하는 국책사업이다.
거제시는 2013년부터 일운면 구조라지구와 남부면 다포지구, 장목면 황포지구, 사등면 사근지구·사근2지구, 남부면 도장포지구, 거제면 서정지구·서상지구·동상지구·오수지구, 사등면 광리지구·두동지구, 동부면 동산지구를 정리했다.
올해는 장승포지구, 거제면 선창지구·오수2지구·죽림지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수렴 및 맞춤형 사업추진으로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며 "지적재조사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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