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대대적인 농지이용실태 조사에 나섰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에 따르면 한국농촌공사와 합동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 실시할 이번 조사는 96년 1월1일 농지법 시행 이후부터 취득한 농지에 대해 거제 전역을 대상으로 영농이행여부 확인을 위한 농지이용실태 조사를 벌인다.
이번 실태조사는 농지 이용상황, 경작현황, 소유자, 경작자, 농업경영 계획서 이행상황 등을 조사, 자신이 경작할 목적으로 취득한 농지를 정당한 사유없이 휴경·임대·위탁경영하는 농지가 대상이다.
또 투기목적으로 취득하는 행위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경자유전 원칙 실현을 위해 실시한다.
특히 개발 분위기에 편승, 농지거래가 활발한 지역을 선정, 집중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농지이용실태조사에서 2백명(2백69필지 27.4㏊)의 농지취득자가 조사돼 처분의무를 부과했었다.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