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은 뮤지컬 ‘루나티’ 기획공연 중 지난달 24일 오후4시 공연과 기획전시 ‘유쾌한 미술, 즐거운 미술관전’을 문화나눔 이벤트로 진행, 초대 관객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소 소외된 사회복지법인과 결혼 이민자 가족,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 행사로 초대 받은 단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우선 저소득층 자녀 문화체험 학습 기회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부면(면장 주양운)의 요청으로 청소년 80여 명을 초청, 공연을 관람케 함으로서 문화예술의 감수성 고취는 물론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계기가 됐다.

또한 조선 산업의 호황 등으로 외국인의 거주비율이 다른 도시에 비해 높은 지역성을 감안, 다문화시대에 걸맞는 외국문화 적응력을 위해 3월 기획공연에 이어 두 번째로 공연티켓 1달러 제공 등 ‘1달러 감동’을 실행했다.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외국에서 시집 온 새댁들과 시어머니들 80여 명도 함께 초청,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해 결혼 이민자들이 이곳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일조했다.    

이밖에도 장애우와 비장애우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도록 복지시설 단체인 애광원(원장 김임순), 실로암(원장 서은경), 반야원(원장 전진주), 여성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은동) 등 회원 130여 명도 초청, 무료 관람케 해 장애우와 비장애우가 따로 없는 차별 없는 세상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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