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현대미술전 ‘해묘적묘’
한중 현대미술전 ‘해묘적묘’
  • 거제신문
  • 승인 2008.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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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거제세계희극축제 기념 특별전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로 전 세계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북경 미술을 거제에서 만난다.

한중현대미술교류전 ‘해묘적묘(海猫赤猫)’ 1부 전시가 오는 14일부터 6월9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계속된다.

중국경제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덩샤오핑’의 실용주의 경제이론인 ‘흑묘백묘(黑描白描·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에서 제목을 빌린 한중현대미술교류전 ‘해묘적묘(海猫赤猫)’는 바다 고양이와 붉은 고양이의 만남이란 의미의 전시회.

이번 거제 전시회는 2008거제세계희극축제를 기념해 국제 미술시장의 중심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중국 북경 예술촌 ‘송장(宋莊)’에서 활동하는 중국화가 12명의 작품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12명의 송장 예술촌 입주 작가 중 권학준, 김우, 박광섭씨 등은 북경에서 활약하고 있는 조선족 출신 화가로 개성 있고 창의적인 작품세계를 거제시민에게 선보인다.

6월1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북경 송장 원창예술박람회관에서 이어지는 2부 전시회에는 거제지역 작가 12명의 작품이 마련된다.

거제작가들의 전시회가 열릴 송장예술촌은 약 2천여 명이 작가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개인 미술관과 정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미술관 등을 합해 200여 개가 넘는 미술관, 갤러리가 자리 잡고 있어 전 세계 미술인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역동적 중국미술을 거제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소개, 국제 미술시장에서의 성공전략을 제시하고 거제지역 작가들을 글로벌 미술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 북경에 소개함으로써 지역미술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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