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다대 앞바다에 바지락 인공종자 살포
거제 다대 앞바다에 바지락 인공종자 살포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0.12.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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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 경남연안 7개 마을 앞바다에
다대어촌체험마을 연간 3만명 방문…어업인 소득 창출 기대
거제시 남부면 다대어촌체험마을 해역에 바지락 인공종자를 살포했다. 사진은 인공종자를 생산한 통영시 오비도 해역.
거제시 남부면 다대어촌체험마을 해역에 바지락 인공종자를 살포했다. 사진은 인공종자를 생산한 통영시 오비도 해역.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 앞바다에 바지락 인공종자가 살포로 어업인 소득증대에 나섰다.

경상남도수산자원연구소(소장 하해성)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남 연안 7개 해역에서 지역 어업인 소득증진에 일익을 담당할 바지락 인공종자(각장 0.2~1.0㎝) 1000만 마리를 살포했다.

이번 살포를 위해 수산자원연구소는 올해 4월 통영 오비도어촌계 마을 앞바다에서 생산된 바지락 어미 20㎏을 구입해 실내에서 7개월 간 성숙·채란 작업을 거쳐 인공종자를 생산했다.

이에 연간 1000만~5000만 마리의 바지락 인공종자를 경남 연안 마을어장에 살포해 어촌계의 소득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대어촌체험마을은 수산자원연구소의 바지락 살포로 연간 3만명 이상의 체험객을 모으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해성 경남도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남 연안해역 환경에 적합한 한국 토종 바지락과 고부가 품종인 개조개·새조개 등 패류 특화품종 시험연구 확대로 연안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바지락 살포 해역은 거제시 남부면 다대마을 해역을 비롯해 통영시 삼화어촌계와 오비도·창원시 마산 송양도·사천시 실안·고성군 신평·하동군 대도어촌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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