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는 17일 오후 1시30분 거제지역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된 브리핑을 발표했다.
거제79(경남930) 확진자는 B조선소 근무자로 거제72번(A조선소 확진자 관련)의 접촉자며 거제80번(경남931), 거제81번(경남932)은 거제77번(B조선소 관련 확진자 관련)이 다니는 지역 대형 조선소의 직장동료다. 확진자들은 식당에서 13명이 함께 식사를 했고, 이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조선소는 같은 직장 내 접촉자와 동선노출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거제82번(경남934번)은 거제81번(B조선소 관련 확진자 관련)의 가족으로 거제지역 한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다. 보건당국은 거제81번이 다니는 학교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학교의 교직원들의 동선에 노출된 다른 교육기관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 인원은 대략 450명으로 파악된다.
거제83번(경남938번)은 76번(상문동 모 고교 급식실 종사자 관련)의 접촉자로 거제지역 한 학교의 매점 근무자다. 해당 학교는 교직원 등 총 745여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거제시는 17일 오후 4시께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16일 미발표 확진자(거제78번-경남 926번) 및 17일 확진자 , 거제79번(경남 930번), 거제80번(경남 931번), 거제81번(경남 932번) 거제82번(경남 934번), 거제83번(경남 938번) 확진자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다음은 거제시가 발표한 브리핑 내용이다.
78번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 중에 있고 79번 확진자는 72번 확진자의 접촉자, 80번, 81번 확진자는 77번 확진자의 접촉자, 82번 확진자는 81번 확진자의 접촉자, 83번 확진자는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78번은 16일 13시 30께 발생해 어제 브리핑자료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확진자다.
78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40대 여성으로 지난 7일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의 증상 나타나 7일 오후 2시께 지역 내 선별진료소에서 증상치료 받았다. 이후 증상 호전 없어 15일 3시 15분께 징역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사 후 귀가해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격리 했다.
78번 확진자는 16일 3시 30분께 양성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79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50대 여성이고, 7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6일 오전 9시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7일 오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사천시 소재 생활치료센터에 이송됐다.
80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40대 남성이고, 7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6일 오전 11시께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7일 오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사천시 소재 생활치료센터에 이송됐다.
80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통근버스를 이용해 밀접 접촉자 및 자가, 직장 외 관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81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40대 남성이고, 77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6일 오전 10시께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7일 오전 7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다.
81번 확진자는 출퇴근 시 통근버스를 이용해 밀접 접촉자 및 자가, 직장 외 관내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82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10세 미만 아동으로 81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6일 오전 10시께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7일 오전 8시께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 이송됐으며 82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83번 확진자는 거제시 거주 40대 여성으로 76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16일 오전 11시께 지역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자택에서 확진 판정 시까지 자가 격리를 진행하다 17일 9시 10분께 확진 판정을 받고 사천시 소재 생활치료센터에 이송됐다.
83번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 및 이동 동선은 파악 중에 있다.
거제시는 지역 내 코로나 확진자가 16일 4명, 17일 5명 등 이틀간 9명이 잇따라 발생한 것을 소규모 집단 감염이 시작되었다는 신호로 판단하고 광범위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 거제상문고등학교 1, 2학년 전원 및 교직원 포함 총 780명을 전수검사 했고, 거제애광학교 원생 전원 및 교직원 포함 총 403명은 오후 1시부터6시까지 전수검사를 실시 중이다.
또 연초소재 옥포고등학교는 오후 2시부터 6까지 1, 2학년 전원 및 교직원 포함 총 745명을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직원 1400명을 전수 검사하고 있으며, 추가 검사 대상자로 파악된 2000명은 1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