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道, 도민 체감 스마트시티 사업 가시화
경남道, 도민 체감 스마트시티 사업 가시화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1.01.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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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 IoT기기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 구축
김해시 고고(Go古) 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지난달부터 시범운영

경상남도가 2018년부터 추진한 스마트 서비스 사업이 가시화되면서 ‘경남형 스마트시티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2020년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에서 경남도는 전국 광역시·도 중 최다로 스마트시티 사업 전체 4개 분야 11곳이 선정돼 국비 8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 중이다.

거제시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IoT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을 구축, 모바일 앱을 통해 ICT와 결합 리모델링을 하고 있다. 유적공원은 다양한 콘텐츠와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침체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oT기기’를 연계해 제공되는 주요 서비스는 △거제포로수용소공원의 역사적 사실을 게임 스토리화 해 AR기술을 활용한 미션형·체험형 위치 기반 게임 큐레이션 △GPS를 기반으로 공원 내 숨겨진 보물찾기 이벤트 △주차장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이미지 인식기반의 딥러닝으로 방문객에게 실시간 주차 가능 면수를 안내하는 스마트주차장 운영 등이다.

또 △오프라인 사물함과 센싱을 통해 모바일로 동기화되는 IoT 사물함 △위치 기반 실시간 길찾기 및 주요시설 상세 안내 △드라마타이즈 방식 녹음으로 역사적 현장감을 주는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 등이다.

특히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내·외국인과 나이에 상관없는 개인화된 해설 등의 다양한 관광 서비스를 제공해 관광객에게 색다른 스마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IoT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을 구축, 모바일 앱을 통해 ICT와 결합 리모델링 계획도.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에 IoT기기를 연계한 이용통합시스템을 구축, 모바일 앱을 통해 ICT와 결합 리모델링 계획도.

또 ‘김해시 고고(Go古) 가야 스마트관광 서비스’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해 지난달 15일부터 △보고가야 서비스 △놀고가야 서비스 △타고가야 서비스 △두고가야 서비스 △⑤쉬고가야 서비스 △먹고가야 서비스 △자고가야 서비스 △알고가야 서비스 등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김해시 주촌면 골든루트산단을 대상으로 스마트 물류·수요기반형 모빌리티·스마트 헬스케어·클라우드 기반 기업지원 플랫폼·전기화재 대응·자율항행 드론 등 솔루션 실증을 위한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사업에 선정돼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창원시는 진해해양공원 시티투어 서비스 등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비 3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올해 예비사업 성과를 통해 국비 20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할 계획이다.

윤인국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구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군과 협력해 지역내 산재해 있는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우수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신규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이란 주제로 ‘2021 스마트시티 공모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수 스마트시티 솔루션’은 스마트 횡단보도·스마트 버스정류장·스마트 주차장·스마트 가로등·자율항행 드론 등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주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으로, 전국으로 확산 보급해 국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경남에서는 11개 시·군이 공모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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