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2007 회계연도 복식부기 회계처리를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재무회계의 재정상태 및 재정성과 등의 결과에 대한 재무보고서를 5월 중으로 작성, 시의회 승인을 거쳐 오는 7월 중 공시할 계획이다.
시는 2007년 회계연도부터 기업형 회계방식인 발생주의,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 시행해 왔다.
복식부기 회계제도란 회계적 거래 발생시 거래내역을 경제적 실질에 따라 차변과 대변으로 나눠 회계처리 하고 회계기간 종료 후에는 그 결과로 재정상태와 운영성과에 대한 재무보고서를 산출해 외부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해도 현금주의 단식부기 방식의 세입세출결산서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며 현행 예산회계제도를 보완하는 기능으로 도입 된 셈이다.
시 관계자는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지방재정의 모든 운영내역의 공개, 재정 투명성, 회계책임성 등이 제고될 뿐만 아니라 재정의 운영현황을 기업과도 비교가 가능해짐에 따라 재정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도 강화될 수 있다”며 “행정 서비스에 대한 원가계산과 성과측정을 통해 재정운영성과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도 가능해 궁극적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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