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주관 ‘2021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 거제시가 선정되면서 국비 22억2400만원을 확보했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조선업희망센터 운영비 20억원 △임업 분야 재취업을 위한 산림공학기능인 양성교육 사업비 4400만원 △옥포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 사업비 1억8000만원으로 3개 사업이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 운영비는 모두 20억원으로, 거제시는 조선업 실·퇴직자 및 가족과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직업훈련과 전직지원 서비스·취업역량 강화 특강 등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2016년 8월 개소해 현재까지 운영중인 조선업희망센터를 통해 그동안 6207명이 재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임업 분야 재취업을 위한 산림공학기능인 양성교육은 조선업 실·퇴직자 등을 대상으로 돌쌓기 및 수로 시공 등 산림공학 분야 기능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여파에도 18명이 훈련에 참여해 전원이 수료했으며, 14명이 취·창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산림공학기능인 자격증 또한 전원 취득했다.
옥포국가산업단지 기숙사 임차 지원사업은 옥포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의 기숙사 임차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10명, 1인당 월 최대 30만원의 임차비를 지원한다.
올해 사업은 2월 중순경 공모를 통해 참여기업 모집계획이다. 개인별 신청은 불가하며 옥포산업단지 내 입주 중소기업이 거제시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 및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기간 연장과 더불어 조선업 실·퇴직자에게는 재취업의 희망을, 기업에게는 재도약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사업 참여자 모집공고를 거제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 게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 조선산업일자리과 일자리창출팀 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