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2동, 한글교실 어르신 초청 어버이날 행사 마련

지난 9일 옥포2동사무소 다목적실에서 뜻 깊은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해마다 어버이날이면 옥포2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인 한글교실 할머니들께 꽃을 달아드렸지만 올해는 꽃뿐만 아니라 나눔 공부방 15명의 아이들이 며칠 동안 연습한 악기 연주와 합창을 선보여 할머님들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또 댄스스포츠(강사 백명화) 프로그램에서도 할머니들을 위해서 흥겨운 시간을 마련,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적십자 옥포봉사회(회장 김소연)는 맛있고 시원한 수박과 다과를 준비해 어르신을 더욱 기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명옥 시의원과 윤수원 동장 등이 참석, 자리를 빛냈고 김복희 한글교실 교사는 할머니들을 위해 흥겨운 자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배호명 옥포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할머니 가슴에 하나하나 꽃을 달아드리면서 늘 건강하시고, 한글교실에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만 하시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결해 드리겠다며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글교실 할머니들은 나눔 공부방 아이들과 댄스 스포츠팀의 재롱에 연신 함박웃음을 지었다. 나눔 공부방 아이들은 “우리 할머님들이 오래오래 건강하시고, 한글 수업도 잘 받으셔서 모르는 글자 없이 책을 읽으시는 그날까지 기쁜 마음으로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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