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력양성 무료 강좌 개강
전문 인력양성 무료 강좌 개강
  • 거제신문
  • 승인 2008.05.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제공고 … 시·의회 후원, 시민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

▲ 거제공업고등학교 지난 6일 전문 인력양성 무료강좌 개강식을 갖고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에 나섰다.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가 지난 6일 평생교육 일환으로 전문 인력 양성 무료강좌 개강식을 가졌다.

거제시의회 의원들을 비롯, 경남도 교육청 장학관, 삼성, 대우 등 거제시 양대 조선소 협력사 대표 30여 명 등 외부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가진 이날 개강식은 교육생 대표의 선서로 시작됐다.

이 무료 강좌는 고등학교로는 처음으로 실시되는 교육으로서 현재 정체돼 있는 공교육의 새로운 시도이자 학교와 지역사회가 발맞추어 나가야 할 방향제시라는 차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더구나 이 교육은 학교시설을 이용한 시민 일자리 창출사업으로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전문 인력 양성에 그 목적을 두고 있어 직업 없는 시민이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더나은 일자리를 찾는 시민은 스스로 자신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 제공이라는 보다 바람직 한 교육으로 평가되고 있다.

거제와 거제시 의회가 후원하는 이 교육은 교육생 1인당 2백여만 원의 교비를 투자하며 교육기간은 지난 6일부터 3개월 동안이다.

1차 무료 강좌는 선급용접사 양성과정과 선박전기설비 교육과정으로 나누어 각각 20명 내외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며 강사는 삼성, 대우 기술연수원의 협력으로 외부 전문 강사 3명과 거제공업고등학교 교사 7명을 포함 10명이다.

거제시의회 이상문 의원을 축사를 통해 “이번 강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져 차기와 내년, 그 이후에도 계속될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창성 의원은 방명록에 “조선강국으로 나아가는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되기 기원한다”고 기술했다.

진재곤 교장은 “이번 사업은 거제시와 거제시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것인 만큼 기필코 성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전문 조선 인력을 양성하는 동시에 우리학교가 거제시의 새로운 명문학교로 거듭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사업은 오는 9월 2차 교육이 계획돼 있어 특히 최근 인력난을 겪고 있는 조선업계에 큰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