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밖 청소년 3명 장학생 선정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학교밖 청소년 3명 장학생 선정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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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안심재단 주최…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디딤돌이 되길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소속 학교밖 청소년 3명이 자녀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국민재단(이하 자녀안심재단)이 주최하는 ‘학교밖 청소년 장학생 선발’ 공모에서 지난 8일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 사업은 자녀안심재단이 대유위니아그룹의 후원을 받아 사회적 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대학입학 등록금을 지원한다.

2021년에는 전국 140명이 신청해 총 29명을 선발했으며, 거제시가 3명으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에는 2명이 선발되기도 했다.

장학생에 선발된 A 청소년은 “코로나19로 인한 실직 등 경제적 어려움이 큰 요즘 이러한 장학금은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학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 자녀안심재단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B 청소년은 “학교 밖 청소년이 되고 혼자 해나가야 하는 부분들이 참 많았고 앞길이 막막했었다. 그래도 과거에 해왔던 모든 것들이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며 “선정된 만큼 밝은 미래를 위해 힘쓰는 학생이 되겠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준 꿈드림 선생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정숙 꿈드림센터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학업중단은 물론 생계까지 책임져야 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이 장학금은 삶의 끈을 놓지 않고, 가슴에 따뜻한 불씨 하나 품고 사회에 첫발을 디딜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자녀안심재단 이충호 이사장은 “거제시 청소년이 가장 많이 선발될 수 있었던 것은 꿈드림센터 실무자의 추천서 덕분이다. 추천서에 학생들을 향한 깊은 사랑이 묻어 있다보니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 것 같다”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항상 정성을 담아 보내주는 실무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거제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청소년의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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