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민자와 친정 어머니 결연식
결혼 이민자와 친정 어머니 결연식
  • 거제신문
  • 승인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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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지난 9일 거제시여성회관에서 지역 거주 결혼이민 여성과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자원봉사자 간 친정어머니 결연식을 가졌다.

거제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경순)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산하 12개 단체 회원과 결혼이민자 가족, 내빈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연증서 교환, 친정어머니가 준비한 선물 전달, 한국생활 사례발표, 옥포1동 풍물패 및 거제시여성합창단 축하공연 등이 이어졌다.

결혼 이민자 대표 원민씨(36·중국)는 한국생활 사례발표를 통해 “한국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주신 분들과 중국어 원어민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거제시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당당한 한국의 엄마로 또한 주부로 살아 가겠다”고 포부를 밝혀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원민씨의 친정 엄마 박영세씨(62)는 “한국생활의 외로움을 덜어주고 가족의 소중함도 느낄 수 있도록 친정엄마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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