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올해 16회인 거제섬꽃축제장에 맹종죽 루미나리에로 빛 정원을 조성해 머무는 관광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올 10월 말께 열릴 예정인 섬꽃축제가 농업개발원의 거제동백원에 빛 정원으로 조성되면 처음으로 주말 야간 개장도 열 계획이다.
그동안 섬꽃축제기간 동안 거제동백원은 개화 시기가 아니라서 관광객의 시선에서 다소 소외됐으나 이번 빛 정원 조성으로 축제기간 동안 밤에도 관광객이 머무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미 농업관광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축제 개최 여부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동백원에 전기공사를 완료하고 기본적인 조명을 설치해 야간 개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동백원은 1997년 거제시가 세계동백학회에 가입한 후 학회로부터 기증받아 거제의 기후와 환경에 적응한 해외동백 270여종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서 수집한 50여종을 모아 2002년 3960㎡의 면적에 320여종을 식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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