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시는 제51주년 지구의날을 맞아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동안 소등행사를 가진다.
4월22일 ‘지구의날’은 美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1969년)를 계기로 1970년 4월22일 시작됐다. 민간주도 환경보호 실천 기념일로 탄소 중립과 기후행동(기후친화적 생활)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기후변화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소등행사는 ‘지구회복(Restore our Earth) :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 중립’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정도 및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 캠페인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지역내 관공서·공공기관·아파트·가조연육교·상징탑공원 등의 조명을 동시 소등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할 예정이다.
또 시 구내식당에서는 이날 ‘채식의 날’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5월부터는 매월 첫째 주 목요일을 채식의 날로 지정 운영토록 했다. 이는 곡물·과일·채소 위주의 식단과 MSG 제로 식단으로 탄소 감축(한끼 탄소 3.2㎏ 감축) 및 지구온난화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치영 거제시 환경과장은 “탄소 중립과 기후행동, 이런 것들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전기절약이나 저탄소제품 구매·대중교통 이용·재활용·나무심기 등 실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다”며 “기후 친화적 생활에 많은 시민이 자발적으로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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