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거제지회 제8대 원순련 거제예총회장의 취임식과 제7대 정애순 거제예총회장 이임식이 지난달 30일 거제예술회관 4층 만객식당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수칙을 유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이·취임식은 정애순 전 예총지회장과 김수정 전 예총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이어 취임회장 약력보고·지회장 인사말, 변광용 시장·서일준 국회의원·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또 고혜량 시인의 축시와 정현규 교수의 색소폰연주 무대로 새로운 거제예총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단체사진 촬영을 마지막으로 마무리됐다.
원순련 회장은 " 코로나로 지역경기가 어려운 이때 무겁고 엄중한 자리를 맡게 돼 마음가짐이 남다르다"며 "침체된 거제예술에 새로운 힘을 북돋고 거제 예술인들의 화합과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동문학가이자 교육자로 정평이 나 있는 원순련 제8대 거제예총회장은 국산초등학교 교장으로 퇴임했으며 거제대학교 겸임교수·거제문인협회 지부장·거제참꽃여성회 초대회장·해성중고등학교총동문회장 등을 역임한 교육자이자 예술인이다.
또 이임하는 제7대 정애순 거제예총회장은 임기 동안 예술회관 야외무대 철거 후 장승포동 주민센터 건립 반대에 나서 부결시키는 성과와 섬꽃축제와 거제예술제를 함께 진행하는 등 문화예술과에 국한되지 않고 도시 디자인과 남북교류 담당관과의 사업, 거제시민과 함께하는 플레시몹, 예총 자체 사업으로 진행한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