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승포동(동장 박봉상)과 장승포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창호)는 제36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250여 명을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으로 초청, 성대한 경로위안잔치를 열어 웃어른을 섬기는 전통미풍양속인 경로효친을 몸소 실천해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의 귀감이 됐다.
이날 행사는 지금까지 먹고 마시는 위주의 경로잔치와는 전혀 다른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장승포동 어르신뿐만 아니라 인근 옥포 일운 지역 어르신도 대거 참여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향수어린 고전영화 상영과 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 중인 다이어트댄서프로그램 공연, 전국대회 출전을 앞둔 장승포초등학교 풍물단의 농악놀이, 경쾌하고 절묘하게 어울리는 사물놀이단의 국악공연과 어울림 시간 등을 가져 모두가 함께 춤추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또 문화예술회관의 대극장과 수영장 등 우수한 시설들을 관람하고 1층 아트호텔 연회장에서 푸짐한 음식 접대와 함께 소정의 기념품도 전달했다.
박봉상 동장은 “이번 행사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한 것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없는 어르신들은 시설 구경조차 하지 못한데서 오는 거리감을 좁히고 또한 우리 동민들이 국제적으로 우수한 공연장을 보유한 동민이라는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창호 주민자치위원장은 “내년에는 더욱 내실 있고 알찬 내용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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