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황 관장 이어 두 번째 장관상, 수상 쾌거

조 명예 관장은 일생동안 수집해 왔던 2500여 점의 유물(토기, 청동기, 청자, 백자 등)을 경남도와 부산시내의 20여 개에 가까운 박물관 등에 기증해 왔다.
평남 평양출신인 조 명예관장은 6.25 당시 18세 나이에 혈혈단신 남하해 부산 제3부두 부근에서 인민군으로 오인 받아 거제도 포로수용소로 압송, 4년간 억울한 수감생활을 하기도 했다.
포로석방과 동시 출소한 그는 역경을 딛고 부산 북부위생사업소 대표이사를 거치는 등 자수성가했다.
한편 거제박물관은 지난 2005년 황수원 관장의 문화광광부장관 표창에 이어 조 명예관장이 이번 두 번 째 장관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박물관으로 그 운영의 우수성을 인정받는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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