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道 시·군 합동평가 시부 4위
거제시, 道 시·군 합동평가 시부 4위
  • 백승태 기자
  • 승인 2021.0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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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돌봄 건강도시락'
도민 공감 우수사례 선정
올해 경남도내 18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거제시가 시부에서 김해·통영·밀양에 이어 4위를 기록해 1억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사진은 종합평가에서 도민 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아이 돌봄 건강도시락' 사업 모습.
올해 경남도내 18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거제시가 시부에서 김해·통영·밀양에 이어 4위를 기록해 1억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 사진은 종합평가에서 도민 공감 우수사례로 선정된 '우리아이 돌봄 건강도시락' 사업 모습.

거제시가 경남도의 2021년(2020년 실적) 시·군 종합평가에서 4위를 차지해 1억16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지난해에는 5위에 머물렀고, 우수 시·군에만 주도록 한 인센티브도 받지 못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0년 실적에 근거해 정량평가·정성평가·도민평가 방법으로 정부합동평가 점수를 합산한 125개 세부지표로 평가했다.

거제시는 정량지표 목표달성률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시부에서 김해·통영·밀양에 이어 4위를 차지했고, 정성평가에서도 김해·창원·통영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또 도민 공감 우수사례는 시부에서 10개가 선정됐고, 거제시는 저출산 대책 우수사례로 '우리아이 돌봄 건강도시락'이 선정됐다. 군부 정량평가는 함안·함양·창녕군 순이고, 정성평가는 창녕·거창·남해군이 좋은 성적을 얻었다.

거제시의 정성지표 우수사례로 자원봉사 활성화 추진 부분에서 '함께 힘내요, 거제! 자원봉사 살리GO! 지역경제 살리GO!', 보훈정신 확산부문에서 '공감과 체감중심의 거제형 보훈실천', 지자체 자율적 규제완화를 통한 지역투자부문에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기업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저출산 대책부문에서 '우리아이 돌봄 건강도시락', 1회용품 사용감축부문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고, 나부터~ 우리부터', 다문화 가족지원 사업개선부문에서 '나도 당당 워킹맘, 결혼이민자 지역사회 참여활동 지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마을자치 활성화부문에서 '거제 서당골천에 미래를 심자',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체 활성화부분에서 '이웃 간 문제 있어? 해답은 우리동네 주민자율조정가' 등이 각각 선정됐다.

경남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는 국정과제와 경남도정의 핵심정책을 일선 현장까지 전달해 도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자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평가에는 5대 국정 목표 89개와 도 역점과제 36개의 총 125개 지표를 운영했다.

정량평가는 목표달성도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정성평가는 공무원과 전문가 231명으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이 2차례에 걸쳐 심사했다.

특히 이번에는 정책 수혜자인 도민이 평가과정에 직접 참여해 정성평가 우수사례를 대상으로 도민의 눈높이에서 공감하는 우수사례 20개를 선정해 정책의 실제 수혜자인 도민의 반응을 얻고 전 시·군에 공유해 중요한 성과 과제로 활용했다.

도민평가단은 도청 누리집을 통해 공모·선정했으며 지역·연령·성별 등을 고려해 시군별 2명씩 총 36명으로 구성했다.

평가과정에 참여한 도민평가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임에도 행정과 주민이 협력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사례를 볼 수 있었다"며 "선정된 우수사례가 타 지자체에도 특색에 맞게 도입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결과에 따라 18개 시군에 재정성과급(특별조정교부금) 총 20억원이 지급되며 우수 시군 및 유공 공무원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우수 시·군 각 3곳에만 재정성과급이 지급됐으나, 올해부터는 시·군의 협력을 독려하고 성과향상에 대한 동기여부를 위해 목표 달성률 또는 우수사례 선정 건수 비율대로 전 시·군에 배분하는 방식으로 변경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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