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통영시 등 6개 기관·업체 참여…해안 기름오염 대비 점검

통영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2시부터 한국석유공사 거제지사에서 체계적인 해안방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해안방제 합동훈련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통영해양경찰서가 주관하고 거제시·통영시·해양환경공단·한국석유공사 등 6개 기관·업체에서 40여명이 참가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2000톤급 유조선에서 벙커C유 약 2㎘가 해안으로 부착되는 상황을 설정해 훈련했다.
특히 유회수기·저압세척기·고압세척기·비치클리너 등 해안 방제장비 실습을 통해 사용방법을 익히고,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만들어 오염구역별 동시다발적으로 방제 장비를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영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방제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민·관이 합동해 해안방제능력을 향상시키고 대형 기름 오염사고를 대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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