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백신 접종자 대상 경로당 시간제로 운영
거제시, 백신 접종자 대상 경로당 시간제로 운영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1.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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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는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로 휴관중이던 지역내 316개 경로당을 시간제로 운영한다.

이는 최근 어르신 예방접종과 예약률이 높아진 점에 따라 보건복지부가 노인여가복지시설 대응 지침을 수정·보완한 후속 조치에 따른 것이다.

거제시의 경우 75세 이상의 경우 이미 2차까지 접종을 마친 경우가 있고, 75세 미만의 어르신들도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사전예약에 따라 접종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예방 접종자를 대상으로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시간제로 경로당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경로당의 특성을 고려해 고령자 1차 접종에 이어 2차 접종이 70% 이상 완료되는 9월까지 정부의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경로당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났다는 것을 예방접종 증명서(종이서류 또는 앱으로 확인)를 통해 밝혀야 한다.

또 경로당 이용 중에는 음식물 취사와 섭취가 금지되며, 여가 프로그램 운영과 이용 인원도 제한된다.

이에 시는 오는 13일까지 경로당 안전점검과 방역을 진행하고 손소독제·체온계 등 필요한 물품을 비치하는 등 필요한 조치에 나선다.

아울러 경로당 운영에 따른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정기적으로 방역수칙 준수 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어르신 개인·가족·이웃·친구의 건강을 함께 지킬 수 있도록 불편하더라도 백신 예방접종 후에 경로당을 이용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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