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구영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거제 구영권역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선정
  • 김은아 기자
  • 승인 202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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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전국 13개소 선정…경남에서 구영이 유일
총사업비 52억 확보…2022년~2025년 4년간 추진
거제시 장목면 구영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종합계획도.
거제시 장목면 구영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 종합계획도.

거제시 장목면 구영권역 어촌종합개발사업이 해양수산부 ‘2022년도 어촌종합개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2억원을 확보했다. 권역단위 거점개발에 거제시 구영권역 어촌종합개발 사업이 총사업비 51억원·국비 35.7억원, 시·군 역량강화에 총사업비 1억2000만원·국비 8400만원 등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어촌의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통해 어촌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어촌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해수부는 이번 공모 및 선정평가를 통해 2022년도 사업대상지로 거제 구영리를 비롯해 태안·신안·고흥·완도 등 13개소를 선정했다. 장목면 구영권역은 경남에서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 사업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의 70%인 35억7000만원이 국비로 투입될 전망이다.

이에 거제시는 구영권역 4.3㎢ 일대에 ‘지역 2세가 정착하는 안정적인 보금자리 구영’이라는 주제로 어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지역특산물 판매장과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해 지역소득 증대와 청년(지역2세)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기초생활기반으로 △경로당 리모델링과 공유빨래방 △어구창고 및 쓰레기분리시설 △무장애 건강해변길 및 주민보행안전시설 △마을공유센터 등을 증축한다. 또 지역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어부 로컬판매장 △맥주 제조장 △비대면 스마트 캠핑장 △무동력 바다놀이터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장목면 구영권역은 성우카페리 운항 중단과 피조개 경쟁력 약화 등으로 지역발전에 낙후된 지역이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계기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주민생활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구영권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 서일준 의원은 “구영마을은 ‘새로운 비즈니스모델 발굴을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 면에서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구영마을 개발사업이 전국 어촌마을 개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이 최종 마무리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거제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올해 1월 경상남도와 해양수산부의 현장평가를 받기도 했다.

아울러 기획재정위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겸직 중인 서일준 국회의원 역시 해수부와 유관기관 등의 협조를 구하고, 이 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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