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 유치환 기념관이 이달중 착공된다.
거제시에 따르면 둔덕면 방하리 복원된 청마 생가 옆 3천3백13㎡의 부지에 지상 2층 규모의 청마기념관을 이달중 착공해 내년 3월께 완공하기로 했다.
1998년부터 청마 기념사업을 추진중인 거제시는 사업비 28억5천만원을 들여 2000년 5월 청마생가를 복원한데 이어 생가 옆 사유지를 매입해 기념관 조성을 추진해왔다.
시의 청마기념사업은 그동안 친일논란 등으로 사업추진이 지진부진하다 이달초 기념관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하게 됐다.
기념관이 완공되면 현재 둔덕면 복지회관에 전시중인 3백여점의 청마관련 유품 등이 옮겨져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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