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거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중2·고1명
[속보]거제 '코로나19' 확진자 3명 추가..중2·고1명
  • 거제신문
  • 승인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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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중고생 확진 잇따라..방역 및 교육당국 '비상'
거제신문 자료사진, 본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거제신문 자료사진, 본사진은 해당기사와 관련없음

일요일인 11일 오전 거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됐다. 이번 확진자는 거제 549~551번으로 분류됐으며, 모두 중고생들이다. 이로써 이달 들어 거제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어났다.

거제 549번은 10대 모 중학생으로 전날 확진된 548번과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역학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거제 550번 역시 10대 다른 중학생으로 548번이 가르치는 학생이다.

40대 여성인 548번은 두 학교에 걸쳐 방과 후 7~8명의 중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548번은 배우자인 543번과 아들인 544번도 전날 함께 확진됐으나, 이들 가족의 구체적인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현재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중이다,

이에 따라 시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 이들 두 학교 교사 및 학생 각각 200명 및 400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 들어갔다.

거제 551번은 모 고교생으로 전날 확진된 544번의 친구로 알려졌다. 전날 모 고교 재학생 및 교사 등 약 400명에 대한 검사 결과 551번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들 중 일부 밀접접촉자는 자가격리에 들어가 아직 안심할 수 없는 형편이다.

당초 우려했던 중고생들의 확진이 이어지자 현재 관련 학교 학부모들의 원성섞인 민원이 학교당국에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제교육지원청은 긴급대응반을 꾸려 시 방역당국과 적극 협조에 나서고 있다.

다행히 전날 확진된 543번과 546번 확진자가 종사하는 두곳의 조선협력사 관련 확진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았다. 다만, 밀접 접촉자 및 동선 노출자로 분류된 다수 인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가 방역당국이 경과사항을 면밀히 관찰중이다.

확진자가 곳곳에서 나오자 전날 검체 채취자도 1200여 명으로 늘었다. 대형사업장이나 전수조사 대상 학교 이외에도 개인별로 미심쩍어 시 선별진료소와 3개 민간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도 700여 명에 달해 추가 확진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거제시 방역당국은 이날 중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현재 시행중인 새로운 1단계 거리두기 이행기간(14일까지) 이후 방역체계를 결정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현행 거리두기 단계 격상이나 사적모임 제한까지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거제저널 제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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