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청소년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으려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거제경찰서는 30일 신현읍 야산에 텐트를 쳐놓고 가출한 청소년들을 유인해 성폭행하고 폭력을 행사한 김모씨(25)를 강간 및 폭력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달 중순부터 거제시 신현읍 문동리에 텐트를 쳐놓고 가출한 A양(15․경기도 안산시)을 유인해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18일 빈집에서 우연히 알게 된 B양(15)이 거짓말을 한다며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는 등 폭행을 가하고 195만원을 주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 금품을 강요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부모의 제보로 텐트를 쳐놓은 인근 야산을 수색, 김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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