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수온 주의보가 경보로 대체 발령됨에 따라 거제시 박환기 부시장은 지난 6일 엄준 거제수협장과 함께 어류양식 현장을 방문해 어민들을 격려했다.
박 부시장은 피해예방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는 어류양식 어업인을 만나 작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어려운 여건에서도 어업에 전념하는 것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어업인은 “고수온 피해예방을 위해 액화산소 공급·차광망·사육밀도 조절 등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계속 수온이 올라가다 보니 약간의 어류 피해가 있어 안타깝다”며 “자연현상을 이겨내기에는 힘이 든다”고 말했다.
박환기 부시장은 “지금도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 더 어장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행정에서도 어업인의 피해예방은 물론 피해 발생 시 최대한 신속하게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지난 8월6일 기준 거제시 해역 수온은 28℃를 웃돌고 있다.
이에 거제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온변동 현황을 모니터링해 어업인에게 어장관리요령 등을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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