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거제시 고현동 소재 전통시장인 ‘거제고현시장’이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인 ‘고현시장콜’ 오픈 3주(15일 기준) 만에 주문 420건에 매출 900만원을 돌파했다.
거제고현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전시현·이하 사업단)은 지난 7월19일 전통시장 디지털 매니저 지원사업 전문기관인 ㈜비즈와 비대면 온라인 장보기&배달 시스템 모두의장날과 함께 ‘고현시장콜’을 런칭했다.
사업단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전통시장에 방문하지 않고도 편리하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형마트로 인해 침체된 전통시장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기획했다.
현재 ‘고현시장콜’에는 약 35여개 업체들이 입점해 있으며, 반찬·축산·수산물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배달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객이 온라인으로 제품구매를 신청하면 각 가정 문앞까지 당일 배송된다.
배송시간은 하루 두 번으로 오전 10시 이전 주문하면 오전 11시에, 오후 3시 이전에 주문하면 오후 4시에 일괄 배송된다. 온라인 주문 후 픽업 서비스도 가능하다.
인터넷 사이트 네이버에서 ‘고현시장콜’을 검색하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배송가능 지역은 고현·상동·장평·중곡·수월지역 등이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며, 토·일요일과 공휴일은 휴일로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사업단은 7월19일 런칭 후 오픈 이벤트로 1만원 이상 제품구매 시 무료 배송 행사를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어 매출 상승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또 고현시장콜 이용고객에게 이벤트 선물로 뽑아 쓰는 키친타월(3팩)을, 2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300명 선착순으로 손선풍기를 증정한다. 단 키친타월과 손선풍기는 중복으로 증정되지 않는다.
아울러 고현시장콜을 이용한 고객들은 “더워서 시장에 나가는 것이 망설여졌는데 모두의 장날을 이용하게 돼 너무 좋다”, “배송이 빨라 만족한다”, “제품이 싱싱하고 좋다” 등의 긍정 후기를 쏟아내며 입소문을 내고 있다.
사업단 전시현 단장은 “앞으로 꾸준하게 고객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인들에 대한 온라인 판매 입점 및 서비스 교육 등 다각도의 지원을 펼칠 것”이라며 “거제고현시장만의 매력적인 기획 상품 등을 개발해 거제고현시장의 온라인 장보기&배달 서비스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