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포도농가 돕기 및 체육회 소속 임원·선수 격려 차원
오는 8월말 포도 구매신청 받아 2차 공동구매에 나설 계획
오는 8월말 포도 구매신청 받아 2차 공동구매에 나설 계획

거제시체육회(회장 김환중)가 지역에서 생산되는 ‘둔덕포도’ 알리기에 앞장섰다.
체육회는 지난 18일 거제종합운동장 체육회사무실 앞에서 둔덕포도 4㎏들이 250박스를 구매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둔덕포도 농가와 함께 ‘둔덕이 키운 대한민국 최고의 맛! 둔덕포도’라는 이름을 내걸어 포도농가를 돕고 판로개척에 힘을 보태는 한편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지친 체육회 소속 임원·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첫 수확을 시작한 ‘둔덕포도’는 오는 9월 말까지 생산된다. 올해는 태풍이 없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에 비해 알이 굵고 당도가 높다. 색깔은 진보라색일 때가 가장 맛이 좋으며, 익을수록 검게 변하고 당도가 높아진다.
김환중 회장은 “코로나와 무더위로 지치고 힘들 상황에서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하기 위해 수고한 농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로 둔덕포도가 제값을 받고 맛과 품질에서도 인정받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석훈 둔덕면체육회장은 “시체육회가 둔덕포도 판매에 앞장서줘 감사드린다”며 “코로나로 힘든 지역민들이 둔덕포도를 많이 먹고 힘을 냈으면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둔덕포도 판매는 포도농가별 판매나 둔덕농협을 통해서 판매되고 있다”면서 “포도농가는 포도생산에 주력하고 판매는 농협에서 전량 수매해 전국적으로 둔덕포도를 판매할 수 있는 판로가 확대됐으며 좋겠다”고 희망했다.
한편 거제시체육회는 8월 말께 임원·선수들의 구매신청을 받아 둔덕포도 2차 공동구매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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