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 이틀동안 거제 아트호텔에서 ‘건강한 부부, 행복한 부부 워크샵’을 가졌다.
거제가정폭력상담소(소장 옥영숙)의 주최로 열린 이날 워크샵에는 지역 거주 주부 20쌍이 참여, MBTI을 통한 부부성격 이해하기, 부부대화법, 사랑의 편지쓰기, 해피부부 페스티벌,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에니어그램)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김모씨(여·35)는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남편과 아이들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됐다”며 “건강하고 행복한 부부로 살아가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옥영숙 소장은 “아내의 강요로 마지못해 참가한 남편들이 이 행사가 잘 진행되도록 이해하고 또한 끝까지 따뜻한 눈길로 아내를 배려해주는 모습에서 보람을 느꼈다”며 “부부 워크샵을 통해 서로의 다른 성격을 인정하고 이해를 통해 건강한 부부관계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제시와 가정폭력상담소는 워크샵에 참여한 부부를 대상으로 심화프로그램과 부부 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하반기에도 부부 20쌍이 참여하는 워크샵을 개최할 계획으로 있다. 문의: 시 사회복지과 639-3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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