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향기 맡으며 계룡산 달리다
봄향기 맡으며 계룡산 달리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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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계룡산 임도달리기, 거제마라톤클럽 석권
▲ 지난 1일 열린 제3회 계룡산 임도 달리기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올 해로 세 번째를 맞은 계룡산 임도달리기 대회가 전국 1,2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일 열렸다.

22.5㎞·11.4㎞·5㎞ 등 세 종목으로 진행된 이날 대회는 고현 종합운동장을 출발, 계룡산 임도를 돌아오는 험난한 코스에서 약 4시간 동안 계속됐다.

이번 대회 22.5㎞ 부문 남자부에서는 유호봉 선수(거제마라톤, 1:36:37)가 1위의 영예를 안았고 서민모 선수(대우웰리브, 1:38:21)가 2위, 천영기 선수(거제마라톤, 1:38:59)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여자 22.5㎞ 부문은 △1위 강영희(부산·2:06:10) △2위 김은하(삼성중공업·2:10:16) △3위 송해영 선수(마산·2:21:39)가 입상의 기쁨을 누렸다.

남자 10.4㎞부문은 △1위 김효상(대우조선해양·41:22) △2위 마아크(삼성중공업·42:19) △3위 진병로 선수(거제마라톤·43:42)가 차지했고 여자부는 △1위 STACERY CREE(일반·51:41) △2위 봉원랑(거제마라톤·1:06:04) △3위 권순옥 선수(거제마라톤·1:10:13)가 올랐다.

남자 5㎞에서는 김정희·김남열·류철형 선수가 여자 5㎞ 부문에서는 조용현·배화숙·안미숙 선수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박경덕 거제시 육상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거제의 수려한 자연경관은 계룡산 임도를 달리는 내내 참가자들을 한층 더 즐겁게 해 줄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가 영원한 추억으로 남을 멋진 대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달리기에 참가한 선수와 가족들에게는 국밥이 무료로 제공됐고 경품 추첨을 통해 70여명에게 거제특산품과 상품권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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