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복 원장 동의보감 외형편 출간
이상복 원장 동의보감 외형편 출간
  • 거제신문
  • 승인 2008.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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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저자·편집위원으로 10여년 전부터 참여

이상복(34) 자향한의원장이 저자와 편집위원으로 참여한 동의보감 완역본 시리즈 제2권 외형편이 출간됐다.

10여년 전부터 동의보감 번역 공동저자와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 원장은 2002년 동의보감 제1권 내경편에 이어 6년만에 제2권인 외형편을 완성시켰다.

동의보감 외형편은 △머리 얼굴 눈 △귀 코 입 치아 인후 목 등 △가슴 젖 배 배꼽 허리 옆구리 피부 살 맥 힘줄 뼈 △팔 다리 모발 생식기 항문 등 4개 부분으로 나눠 질병의 증상과 치료법을 설명한다.

이 원장은 “10여년 전부터 한의사와 동·서양철학·과학 연구자로 구성된 동의과학연구소(소장 박석준)의 번역작업에 참여해 왔다”면서 “이번 동의보감 외형편 발간이 후배 한의학도들에게 학문의 지침서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동의보감은 수많은 의서를 재인용한 짜깁기 고서라는 일부의 편견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날에도 나의 몸과 사회전체를 이해하고 다스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의과학연구소는 오는 2013년까지 병증자체를 다루고 모든 질병의 진단·치료상의 기본원리와 방법을 서술한 제3권 잡병편과 약물채취·가공·처리방법을 설명한 제4권 탕액편, 침과 뜸 치료를 다룬 제5권 침구편을 편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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