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곡물가격 인상과 쇠고기 수입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거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장용)는 청보리와 호맥재배를 적극 추진한다.
지난해 거제시는 한우농가 사료값 절감을 위해 사등면 오량마을에서 재배한 3㏊의 경관용 유채를 전량 매입, 담근 먹이로 제조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33㏊에 사료용 청보리와 호맥을 파종, 현재 수확중에 있으며 총 수확량은 760톤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올 가을에는 장목·하청·거제·둔덕지역 60㏊에도 사료용 청보리와 호맥을 파종할 계획이다.
청보리는 10월 중순에 파종, 다음해 5월 중순까지 수확한다. 논의 경우 이모작이 가능해 농지 이용의 효율성과 함께 농가 소득이 입증되고 있다.
한편 농촌진흥청의 시험결과 소 사육과정에서 청보리와 호맥을 사료로 이용할 경우 배합사료를 먹인 소에 비해 8%의 증체율 향상과 18% 이상의 사료절감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농정과 639-3922.
저작권자 © 거제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