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더 상세히 분류하면 기관부품은 동력발생장치, 동력전달 및 추진장치, 열교환기 및 보일러, 보조기계,오염방지기기로 분류할 수 있고 선체의장은 선장기기, LNG/LPG 부품, Cruiser부품, 해양구조물 부품이고 전기전자부품은 통합형 항해시스템, 통신시스템, 제어시스템 등 12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기자재별로 분류하여 밸류체인으로 도시하면 다음과 같다.

조선기자재의 선가 대비 가격 비중은 약 62~65%(강판포함)으로 매우 높다. 이는 조선기자재 산업의 발전없이는 조선산업도 한계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2007년 12월 통계청자료에 의하면 경남·부산·울산의 조선기자재 업체수는 1,020개, 직접 종사하는 종업원수는 9만1,426명으로 조사되었으며 대다수가 경남 부산 울산에 위치하고 있다고 다음의 표와 같이 조사되었다.


조선기자재 산업체를 규모별로 살펴 보면 300명이상 대기업이 20개사, 50-299명인 중기업이 95개사, 50명 이하 소기업이 486개이다.

조선기자재산업의 발전가능성
우리나라 조선기자재산업의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다.
풍부한 설계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국산화율을 30%대에서 70%대로 높이면 글로벌 공급기지가 되어 연간 내수시장 14조원, 수출시장 5조원 확보 가능할 것으로 2006년 10월호 한국마린엔지니어학회지에 언급되었다.
세계공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은 선박시장 점유율을 2010년에 10%, 2015년에 15%를 목표로 국가차원에서 집중육성하고 있으므로 노동집약부품이나 중간기술 위주의 중간재에 해당하는 조선기자재 공급기지가 될 것은 자명하다.
그러나 중국은 과도한 에너지소비에 따른 환경분야 투자(01년-05년·112조원) 증가로 경제성장 속도조정이 필연적이므로 선박에 탑재되는 조선기자재 부품의 중국 수출은 늘어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한국의 조선기자재산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할수 있으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선산업 호조로 조선기자재 수요가 증가하고 둘째, 현재까지 내수시장 주력에서 앞으로는 가격, 품질 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 비중이 점차 확대 될 것이며 셋째, 각종 국제규제기준에 적합한 기자재의 신속한 개발, 핵심 기술이 습득되어 신흥국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 할 것이며 넷째, 향후 국내 조선업체들이 진출 모색 중인 크루즈선, FSRU 등 고부가가치 미래 선박에 조선기자재 수요가 증가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