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공고에 용접철판, 용접봉 등 실습자재 지원

(주)삼성중공업(대표이사 김징완)은 지난 17일 거제공업고등학교(교장 진재곤)에 선급용접사 양성에 필요한 용접철판 20톤과 용접봉 등 약 2,000만원 상당의 실습자재를 지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05년 거제공고에 특수용접기 22대(6,600만원 상당)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매년 2,000만원 상당의 실습자재를 지원, 학교의 조선기능인재 육성에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다.
이같은 지원으로 거제공고는 삼성 산학연계협력관 특수용접실을 설치·운영해 학생들의 특수용접 기량을 높여 선급용접사 자격 취득율을 높였고 조선산업체 취업을 준비하던 학생들에게 꿈을 마음껏 실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줬다.
조선 인력난이 심각한 현 상황에서 조선기능인재 육성을 학교목표로 운영하고 있는 조선특성화 전문계 고등학교인 거제공고에 몇 년째 이어지는 삼성중공업의 실습자재 지원은 기업체와 학교가 나아가야 할 사회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거제공고 관계자는 “조선산업의 가장 중요한 경쟁요소인 우수한 인적자원을 기업과 학교가 함께 육성하는 것은 조선산업과 학교의 동시 발전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지역사회 발전을 이루어 조선 경기 활황의 혜택을 이 지역민 모두가 누릴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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