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견학 유치원생에 재난대비 행동요령 안내

거제시청 재난종합상황실이 유치원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에 따르면 자연재해 예방의 중요성 인식 확산을 위해 방재교육과 함께 홍보물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에 이어 지난 4월말부터 어린이들을 위한 풍수해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시 캐릭터인 몽돌이·몽순이 인형을 활용, 거제시 역사와 상징물을 소개하고 풍수해 예방을 위해 어린이들이 취해야 할 행동을 설명하고 있다.
또 재난종합상황실 운영 모습과 거제지역에 설치된 재난감시카메라와 재해 예·경보시스템 소개, 풍수해 대비 애니메이션 시청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재해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풍수해 대비 애니메이션을 시청한 동백유치원아들은 “만화는 ‘도라에몽’과 ‘뽀로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시청에서 보여주는 만화도 재미있었다”면서 “여름에 태풍이 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엄마에게 만화 내용을 설명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방안을 찾다가 어린이들에게 자연재해에 대한 지식을 심어주기 위해 시청 견학 시 재난종합상황실 견학과 애니메이션 상영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28일 신현읍 제산유치원 어린이 60여명이 거제시 재난종합상황실을 찾아 교육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5월13일 현재까지 거제지역 5개 유치원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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