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열경쟁, 수요감소로 평균수익은 크게 떨어지고 공급과잉으로 업종수명이 단축돼 투자자금 회수조차 어려운 사례가 늘고 있다.
대형점포의 잇따른 실패에서 보듯이 규모의 경제도 먹히지 않고 확고한 경쟁력 없이는 최상급 입지조차 성공의 밑받침이 되어주지 못한다. 평범한 상품이나 서비스로는 신규개점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로 소비가 위축되어 가고 있다.
임대료도 아끼고 평당 매출 극대화를 가능케 하는 방안은 없을까?
첫째, 1점포 2업종 전략은 임대료 낭비를 줄이고, 평당 매출을 극대화한다. 아침과 점심, 점심과 저녁 등 시간대별로 주력상품을 바꾸면 손님이 적은 ‘데드(DEAD)타임’을 살릴 수 있다.
예를 들어보면 편의점 한구석을 나눠 청소년 위주의 의류진열장을 열 수 있고, 큰 슈퍼마켓을 나누어 미용실, 약국, 푸드코너 등과 같은 생활편의형 점포를 열 수 있고, 제과점내에 테이크아웃커피점을 열 수 있고, 편의점이나 서점 내에 휴게시설을 열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계절 비수기를 피해 업종다양화를 시도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냉면집에 소고기구이 시설을 한 것이라든지 횟집에 장어구이 시설을 한 것을 들 수 있다.
셋째, 입지한계 극복을 위해 업종다양화를 시도 한 예로는 도시 교외에 넓은 장소를 구비하여 가든식당 모텔 예식장 휴게음식시설 야생초 판매장, 각종 놀이시설을 갖춘 복합매장을 들 수 있다.
24시간 영업을 하거나 손님이 적은 아침 및 심야 시간대를 활성화하는 시간파괴 창업은 고생스럽기는 해도 20~50% 이상 매출을 높일 수 있다. 전쟁터에서 생활의 질을 논하는 것은 사치다.
마찬가지로 요즘처럼 예측할 수 없는 위험요소가 늘어날 때는 창업을 해서 ‘얼마를 버느냐’보다는 ‘생존’을 위한 민첩성과 헝그리 정신을 갖추는 게 절실하다.
손님을 한 명이라도 더 잡을 수 있는 복합적인 대안과 전략이 필요 한 때다.
고정된 규모와 인력으로 매출을 높이자면 이모작 창업이 효과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