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총선에 당선된 한나라당 윤영 의원. 그는 이제 거제시의 더 큰 내일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행정고시 출신의 외고집, 뻣뻣한 목의 소유자 등 그를 잘못 인식하는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도 이제는 모든 것을 접고 오로지 지역 발전에만 매진하겠다는 각오다.
사람은 오랫동안 겪어봐야 하고, 될 성 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 했던가, 국회 등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에도 불구, 벌써 쓰레기소각로 관련, 국비 100억 원을 선뜻 따내는 정치 초년병답지 않은 역량은 거제시의 발전 가능성에 더 한층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며칠 전 예산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한 거제시 K국장 일행을 맞아 환경부까지 직접 동행, 장관과 담당국장을 설득시켜내는 노력은 일행을 감동케 했다.
국도14호선 우회도로개설 사업과, 대우조선매각 문제, 시민들의 각종 민원까지 발 빠르게 움직이는 그는 ‘정치인 윤영’이 아닌 ‘거제시민의 머슴 윤영’으로 영원히 남기를 고집한다.
이제 거제시민들은 윤영 의원에 대해 진정 거제의 큰 인물로, 거제발전의 한 획을 긋는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되기를 희망한다.
거제의 선량(選良) 윤영 의원, 그의 거제발전 노력과 역량을 기대하며 거제발전 구상 등을 직접 들어 본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집회를 접하며 느끼는 소감 한 마디.
- 국민들이 광우병을 염려하는 건 당연하다. 이번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를 보면서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상당히 높아 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폭력적인 시위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정부도 국민생각이 바로 여론임을 인식하고 정부입장에서 잘못한 건 잘못했다고 하고, 책임질 건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 줄 때라고 생각한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의 최선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 해양조선산업은 거제지역 뿐만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거제 인구 40%의 생존권이 걸린 문제인 만큼 해외 투기자본에 의한 매입을 저지하고, 세계 최고의 조선기술의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매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올바른 방향으로 매각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관심을 집중하겠다. 거제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
▶선거 홍보물에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사람’ 이라고 강조했었는데 윤 의원께서 생각하는 국제적 감각이란 어떠한 것인지?
- 한마디로 글로벌화 시대에 맞는 양식이라고 생각한다. 공무원으로 재직할 동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50여개 나라를 직접 누비면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직접 몸으로 체험하였고, 영국 버밍햄 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하면서 국제적인 지식과 안목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거제를 아시아의 소렌토로 만들겠다는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 거제는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메카이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어 관광자원으로써 손색이 없이 훌륭하다. 이러한 것 등이 이탈리아의 휴양관광도시 소렌토와 많이 닮았다.
거가대교 개통으로 관광객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휴양관광단지가 건설되면 동북아의 훌륭한 휴양관광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다.

▶거제를 세계해양조선의 메카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설명을.
- 조선산업은 거제지역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 2007년을 기준으로 조선해양산업이 국가전체 무역흑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1%(146억불중 60억불)에 달할 정도로 국가의 중추적인 기간산업이기 때문이다.
조선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증진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할 수 방안 마련과 거제 중심의 조선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명실상부 거제가 세계 제1의 조선메카로 자리를 굳힐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교통망 확충에도 전력을 다하겠다.
▶선거공약인 ‘거제발전 10대 프로젝트’와 관련해 실현 방법이나 계획에 대해 한 마디.
- 선거공약인 ‘거제발전 10대 프로젝트’는 거제시민과 함께 한 약속이다. 임기동안 우선순위를 정해, 연차적으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함은 물론, 의정보고서나 의정보고회를 통해 추진상황 및 결과를 알려드릴 것임을 약속한다.
▶선거기간 중 시민을 섬기는 공직자에 대해 언급했는데.
- 이젠 공직사회도 예전의 권위주의적인 모습을 탈피하고 변화해야 한다. 주민과 함께 네트워크를 형성해 주민을 동반자 관계로 보고, 복지증진과 질서유지를 위한 방향키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항상 민주성과 책임성, 신뢰성이 바탕이 된 진정한 공직자상의 형성이 중요하다.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지역발전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모습이다.
▶거제문화 예술의 르네상스 운동이란 어떠한 것인지 구체적인 설명을.
- 21세기는 문화의 시대이다. 전국 최고의 부를 자랑하는 거제에는 예술·문화적인 부문에 인프라가 아직 취약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를 개발해 나가는데 주력하겠다.
또한 지역특색에 맞는 고유의 문화예술축제와 생활문화 예술을 살려 품격있는 도시를 건설하는데 노력하겠다.

▶거제지역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국도14호선 대체 우회도로 건설의 문제점 해결에 대해 한 말씀.
- 거가대교 접속도로의 연결지점이 신규노선이 아닌 기존 국도14호선(편도2차선)으로 연결되므로 인해,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유일한 해소대책인 국도대체우회도로를 2010년까지 조기 준공하여 기존 국도 교통량의 분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 2010년이내 2·3공구가 조기 준공될 수 있도록 예산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예산 확보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집중하겠다.
▶거제의 인재육성 방안과 그에 따른 예산은 얼마나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지.
- 현재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채용하는 인원중 거제 소재 대학출신은 거의 없는 실정이다. 거제대학을 거제조선종합 대학으로 승격시켜, 세계해양조선도시에 걸맞는 거제의 전문인력 양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지자체의 교육예산 지원을 2~3%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제지역 경제를 살리는 최선책은.
- 조선산업과 관광산업이 거제경제의 주축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제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조선산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조선특구지정과 대규모 해양조선 산업단지를 조성해 나가고, 규제를 혁파해 기업들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환경 마련도 중요하다.
그리고 원활한 물동량 수송을 위해 조속히 도로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 관광산업을 위해 휴양관광단지를 건설하는 등의 인프라 구축도 시급하다. 거제시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역량 결집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