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서 가장 높은 상승률 기록
거제지역 아파트 시세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3일 부동산 토탈사이트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들어 영남권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0.01%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거제시는 0.68%나 올라 영남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정부가 미분양 비상대책을 내놓을 정도로 수요 위축이 심각한 지방 부동산시장이지만 거제지역은 조선업 관련 수요가 꾸준한 데다 2010년 거가대교 준공과 고현만 인공섬 등 개발호재가 맞물리면서 아파트 시세가 꾸준하게 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연순 닥터아파트 연구원은 “신현읍 고려4차 아파트 99㎡(30평)형은 이달 들어 매매가가 1,400만원 상승해 1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69㎡(21평)형 전세금은 같은 기간 850만원이 오르는 등 매매가와 전세금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현읍 일대는 올해 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498가구)와 C&우방 거제유쉘(690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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