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 공약사업 보고회 개최 계획
민선 4기, 지방자치단체장 취임 2주년을 맞는 현재 거제시장의 공약사업은 90.8%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어 인근 타 시·군과 비슷한 추진실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선 4기 ‘제6대 거제시장’ 김한겸 시장의 공약사업은 교육행정, 문화관광, 산업경제, 농·어촌, 교통정책, 도시환경, 복지 등 7개 분야 65개 사업으로 구분되며 6월 중순 현재 16개 사업은 이미 완료했으며 43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나머지 6개 사업은 부진 3개 사업, 장기검토과제 3개 사업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편 인근 통영시(시장 진의장)의 민선 4기 공약사업은 총 60건 중 완료 10건, 추진 48건, 장기검토 2건 등으로 96.6%를 추진실적을 나타내고 있으며 사천시(시장 김수영)는 총 100건 중 완료 16건, 추진 71건 계획단계 13건 등으로 87%를,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총 35건의 공약사업 중 완료 13건, 추진 22건 등 90% 이상의 실적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거제시 16개 사업 이미 완료
사업이 완료된 분야는 교육비 지원조례 제정, 폐교활용 예술환경 체험교육장 조성 등 교육행정분야 2개사업, 청마기념관 건립, 영화촬영 세트장 조성 및 관광상품화, 세계적인 해양문화 예술축제와 이벤트 개발 등 문화 관광분야 3개 사업, 기업투자 유치위원회 신설, 중소기업육성기금 조성 등 산업경제 분야 2건, 농·축산업 경쟁력 제고 특산물 연구소 설립을 통한 농·특산품 개발 사업 등 농어촌 분야 2개 사업, 노인요양시설 건립, 노인 장수수당 지급, 장애인 공공근로 비율 확대, 여성단체 활동 지원 및 문화센터 운영, 여성취업교육 확대,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지원, 청소년 문화마당 지원 등 복지 분야 7개 사업이다.
정상추진 43개 사업, 평균 66.2% 추진 실적
현재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은 총 43건으로 교육행정 분야 2건, 거제대학 4년제 승격 및 수도권대학 분교유치 사업 및 세계화에 부응하는 거제영어마을 설립 추진 등이며 문화관광분야는 거가대교 관광지 조성, 조선테마공원, 거제 스포츠파크, 둔덕 생활공원, 남부해안도로(홍포-여차) 테마공원 조성, 거제 머린레포츠특구 추진 등 문화관광 분야 18건이다.
또 산업경제 분야는 협력업체 공단지역 확보, 중형 조선소 유치, 대우, 삼성 등 기업지원 강화, 대우조선 매각 관련 회사원 우리사주 및 시민주 참여 유도 사업 등 4건, 농어촌 분야는 지역특산품 생산지원 확대, 축산물 브랜드화, 어업기반시설 확대, 연안어장 자원조성, 농·수산물 전자 상거래 활성화 사업 등 7건, 교통정책 분야는 연초-장목, 거제-사곡간 4차선 확·포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 산달 연육교 건설추진, 거가대교 접속도로 공사 추진 등 7건이며 도시환경 분야는 자연환경보전지구, 수산자원 보호구역 행위제한 규제완화 1건이 정상 추진 중이다.
복지 분야 공약사업은 이미 절반 이상이 완료된 가운데 아동 및 국공립 보육시설 설치운영, 노인종합복지관 건립, 추모의 집 건립,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 등 4건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부진 및 장기검토 사업 각각 3개 사업
거제시 민선 4기 공약사업 중 추진이 더디거나 유보상태에 있는 사업은 모두 6건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와현 콘도 및 휴양시설 조성사업과 거제랜드 설립 추진이 시기 미도래로 유보상태며 복지분야 여성종합복지관 건립 사업도 시기 미 도래로 현재까지 사업자체가 답보 상태다.
또 교통정책분야 황덕도 연륙교 건설사업은 부진 사업으로, 경비행장 건설추진 사업은 시기 미도래로, 계룡산터널 조기완공 사업은 장기검토를 요하는 사업으로 분류되는 등 김 시장의 공약사업 중 총 6개 사업이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들 사업의 부진 및 장기과제 이유는 국·도비 확보의 애로, 민자사업에 따른 투자자 확보 애로 등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을 비롯, 거제시 전 직원이 예산확보를 경남도와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하는 한편 민자유치사업 투자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김한겸 시장은 “투명하고 성실한 공약 이행으로 거제시를 남해안 관광거점 도시로, 또한 더욱 돋보이는 명품도시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