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신현읍 역사속에 묻히다
30년 신현읍 역사속에 묻히다
  • 거제신문
  • 승인 2008.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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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민의날 행사 경로잔치, inet-TV 콘서트 등 다채롭게 펼쳐져

▲ 신현읍민의 날 행사가 열린 지난 20일 거제시체육관을 가득 메운 2,000여명의 읍민들이 식전행사로 열린 경로잔치를 관람하고 있다.

신현읍 30년 역사를 마무리 하는 읍민의 날 행사가 열렸다.

제30회 신현읍민의 날 행사가 지난 20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읍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식전행사로 거제시 어머니무용단(단장 이정숙)의 화선무를 비롯해 경기민요, 품바공연 등 다양한 공연과 경로잔치가 열려 신현읍 어르신들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식전행사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는 읍민상 시상과 읍정 유공자 표창 및 공로패 수여, 신현읍 약사보고와 읍정 회고사 순으로 진행, 30년 신현읍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신현읍민상은 유문학 전 신현읍번영회장(62)과 김해룡 신현읍 총무계장(54)이 신현읍민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유 회장은 “부족한 사람이 큰상을 받게 돼 황송하다” 면서 “읍민상은 신현읍민 모두에게 주는 상으로 여기고 앞으로도 우리 이웃을 위해 힘닿는데 까지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김 계장은 “마땅히 할일을 했을 뿐인데 큰 영광을 받았다”며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읍민 화합을 다지기 위해 inet-TV 신현읍민 노래자랑 및 콘서트가 펼쳐져 행사를 참여한 시민들에 서운한 마음을 위로했다.

신현읍민 노래자랑과 콘서트에는 소명, 한예진 등 인가가수 18명이 축하공연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읍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신명나는 무대를 펼쳤다.

박행용 신현읍장은 “실제 10만명이 넘는 한국에서 제일 큰 신현읍을 4개로 분동하면서 30년 신현읍이 역사 속에 묻혀 읍민과 희노애락을 같이해온 시간들이 아쉽고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읍은 행정안전부의 분동 승인에 따라 신현읍이 장평동(장평동)과 고현동(고현동), 상문동(상동동, 문동동, 삼거동), 수양동(양정동, 수월동)의 4개 행정동으로 전환된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신현읍 동 설치 준비단을 구성해 시의회에 관련 조례 및 규칙을 제출해 승인을 받고 임시청사 4개소의 리모델링과 가설건축물을 설치했다.

한편 거제시는 다음달 1일부터  장평동, 고현동, 상문동, 양정동으로 분리 4개동의 주민센터 개청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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